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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약사 납치사건' 용의자 1명 검거

경찰, "공범 1-2명 더 있을 것" 행방 추적

전북 익산시 여약사 황모(41)씨의 납치 용의자 1명이 범행 2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4일 오후 익산 시내에서 황씨의 납치 용의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황씨를 납치한 직후인 9월28일 오후 8시38분께 익산시 영등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황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280만원을 인출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공개수배된 용의자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범과 함께 황씨를 납치해 돈을 인출한 뒤 곧바로 헤어져 공범의 소재와 황씨의 생사 여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0대 초반으로 익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에 비춰 1-2명의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는 한편 황씨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익산 E 약국 약사인 황씨는 지난 9월28일 낮 12시께 '미용실에 다녀오겠다'며 자신의 BMW 승용차를 타고 익산 어양동의 약국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겨 경찰이 공개 수사를 벌여왔다.

(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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