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도권의 젖줄인 소양호가 온통 황톳빛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건지, 수중생태계에는 별 문제가 없는건지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양강댐이 온통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흰 종이를 물에 넣자마자 황톳빛에 가려지는가 싶더니 금세 보이질 않습니다.
소양호 표면 온도가 떨어지면서 수심 130~150m 지점에 집중돼 있던 흙탕물이 수심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폭우로 흘러 내려 온 흙탕물입니다.
[김용욱/소양강댐관리단 관리팀장 : 가운데층 흙탕물이 소양호 표면의 맑은물 층으로 떠올라 뒤섞이는 현상입니다.]
댐 안에 있는 흙탕물 규모는 2억 7천만 톤.
2~30m 두께에 불과하던 흙탕물층은 최대 90m로 넓어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수온이 더 떨어지면 소양호 전체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범철/강원대 환경과학과 교수 : 상류쪽으로 번져가면서 상류는 탁도가 증가하고 하류는 감소하는 현상이 일어날 겁니다.]
지난 가을 가뭄의 여파로 소양강댐 수위는 예년에 비해 2.5m 낮은 상태입니다.
수문 개방도 사실상 어려워 흙탕물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수중 생태계 파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