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청률 조작 의혹사건이 국회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제기된 조작 의혹만으로도 시청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은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의 김명곤 장관을 상대로 TV 시청률 측정과 관리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먼저, 해당 조사기관이 시청률과 관련된 원자료를 너무 허술하게 관리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박찬숙/한나라당 의원 : 원데이터를 1주일 이상 보관 안 한다면 문제 생겼을 때 어떻게 하나? 광고시장 혼란과 시청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저하가 클 것이다.]
의원들은 또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시청률 조사의 오랜 관행에서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며 문광부가 자체 조사를 하거나 감사원 감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윤석/한나라당 의원 : 이렇게 방대한 내용이 있는데 누가 가짜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오랫동안 기록해왔다고 보는 게 경험칙상 맞을 것.]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 시청률 검증위원회가 강제성 있는 곳 아니다. 따라서 SBS보도로 논란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진상조사단 꾸리고 제도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별도 보고 바란다.]
특히 그동안 시청률과 관련해 여러 차례 의혹이 제기됐지만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국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의원 : 시청률 관련된 문제 제기된 것 어제 오늘 일 아니다. 조사 기법이나 신뢰도 문제. 그 때마다 코바코는 문제 없다고 답변...시청률 조사에 대한 관행에 대한 재점검 필요하다.]
[전병헌/열린우리당 의원 : 신뢰성 확보하고 믿을 수 있는 시스템 만드는 것이 전화위복이 될 것.]
[김명곤/문화관광부 장관 : 광고공사 통해서 자세히 파악하고 대책 마련하겠다.]
의원들은 특히 시청률은 해당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의 명예나 광고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시청률 조사 기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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