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신청사 건립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건립 계획안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 연결합니다. 정 연 기자! (네, 서울 시청입니다.) 이렇게 진전이 없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신청사 계획안이 덕수궁 등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문화재 위원회의 견해입니다.
서울시가 신청사 계획안을 제출한 것은 지난 6월.
21층 높이의 항아리형 모양 청사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위원회가 이를 거부했고, 3개월 뒤 서울시는 2차안을 내놓았습니다.
층고를 19층으로 낮추고 태극모양을 담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스카이 라운지를 줄이는 등 대폭 수정해서 세 째 안을 제시했지만 이 마저도 부결됐습니다.
3번이나 퇴짜 맞은 셈입니다.
[신창선/서울시 신청사증축추진반 : 덕수궁 보존 및 주변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다 하고 두번에 공시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유사한 결과가 오지 않겠냐...]
주변 경관을 고려하려면 층고를 대폭 낮추는 방안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신청사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청사를 완공한다는 애초 계획은 불투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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