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평이해서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 때문인지 오늘(18일) 서울의 사립대학들이 주최한 첫 입시 설명회가 성황을 이뤘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6개 대학이 함께 마련한 입시 설명회.
시작 전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자료집은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허명희/학부모 : 너무 학교마다 입시요강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고 듣고...]
4천 명이 넘는 인원이 좌석은 물론 통로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전형 방법은 무엇인지, 논술과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변별력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당락을 가를 대학별 고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최주희/수험생 : 수능이 평이하게 나온 것 같아서 아이들끼리 비교했을 때 어느 대학 가야할 지 난감하기도 하고...]
대학입학 관계자들은 대학별 전형방법을 자세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할 것을 강조합니다.
[강태중/중앙대학교 입학처장 : 자신이 강한 부분들, 예를 들어, 실기, 논술이 강하다면 그 부분에 비중이 있는 대학을 찾아야 되겠죠.]
다른 대학과 입시기관의 입학 설명회도 다음주부터 잇따라 개최되면서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본격적인 입시 정보전도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