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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대체로 평이…지난해와 비슷"

55만 여명 응시…입시학원 "언어·수리 '가'만 약간 어려운 수준"

<8뉴스>

<앵커>

오늘(16일) 추운 날씨속에 치러진 수능시험.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어와 자연계 수리가 약간 어려웠지만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평가입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은 1만여 명의 만점자가 나왔던 지난해보다는 약간 어려웠지만 대체로 평이했다는게 수험생들의 반응입니다.

[강엘림/경인고 3학년 : 지문자체가 이해하기 쉽고 무난히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2교시 수리영역에서는 도형과 그래프를 이용한 증명 문제가 많이 출제돼 자연계 학생들이 좀 어려웠고, 인문계는 다소 쉬웠다고 입시기관들은 분석했습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 평가이사 : 수리 가형이 작년 수능보다 좀 어려워진 것은 표준점수의 양쪽간 차이를 줄여서 교차지원을 어느 정도 억제한 효과를 기대됩니다.]

지난해 다소 어려웠던 3교시 외국어시험은 까다로운 지문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없어 중상위권 학생들에겐 오히려 지난해보다 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호/고척고 3학년 : 난이도가 비슷했던 것 같아요. 크게 어려워지거나 쉬워지거나 한 것은 없구요.]

매년 과목별 난이도 조정문제로 변별력 논란이 일고 있는 4교시 탐구영역 역시 올해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따라서 올 수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반응이어서 상위권 학생들에겐 이번에도 논술과 면접이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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