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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변양호·하종선 씨 사전영장 청구

모레 저녁쯤 구속 여부 결정될 듯

<앵커>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변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과 하종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에 대해 어제(12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변양호씨와 변호사 출신 현대해상화재 대표 하종선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변 전 국장은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6.16%로 낮게 설정해 론스타가 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이강원 전 행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변씨는 또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입할 당시 편의를 봐 준 대가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보고펀드에 대해 외환은행의 4백억원 투자한도 약속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로비의혹에 연루돼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지 열흘만에 다시 영장이 청구된 것입니다.

변 전 국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인 하 대표는 지난 2003년 론스타 측으로부터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20억원을 받고  변 전 국장 등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모레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구속되는 대로 론스타의 로비의혹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계획이어서 외환은행 매각 관련 비리 수사는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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