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상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테러 대응 훈련이긴 하지만 해상작전이라는 점에서 북핵과 관련한 PSI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오후 3시 인천 팔미도 해상.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이 국제 테러 세력에 피랍됩니다.
테러범들은 승객과 승무원 등 2백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검거된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해군과 해경의 경비정이 출동해 여객선을 강제로 세우고 헬기와 고무보트로 특공대가 진입해 3분만에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해냅니다.
국가정보원와 해경, 해군 등 6개 기관의 대테러 요원 4백여 명이 참가한 통합 테러 훈련입니다.
경비함 12척과 고속보트 6척, 헬기 3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훈련이 테러상황에 대한 각 기관의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숙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테러 통합훈련이 특별한 국가적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테러대응 훈련이기는 하지만 해상 작전이라는 점에서 북핵과 관련한 PSI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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