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6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이사회, 즉 유엔 에스캅(UN ESCAP) 교통장관회의가 오늘(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습니다.
교통올림픽으로도 불리는 교통장관회의에서 어떤 내용과 일정을 담고 있는지 구형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엔 에스캅 교통장관회의가 오늘 막이 올랐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회원국 41개 나라의 교통 인프라 관련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대회 기간동안 5천여 명의 교통·물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김용덕/건교부 차관 : 아태지역의 공동번영과 향후 협력을 증진하는 기초로 기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회의의 테마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 아시아 횡단 철도에 대한 정부간 협정이 거론된지 40여년만에 최초로 오는 10일 조인됩니다.
또다른 의제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이사회의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회원국들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선정된 개발 계획은 교통장관회의 성과물인 부산 선언문 형태로 구체화됩니다.
[김학수/UN ESCAP 사무총장 : 우리의 결정은 사람들이 충분히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교통장관회의와 맞물려서 내일부터 대규모 국제 교통·물류박람회가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교통장관회의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물류의 축제입니다.
물류전문가를 위한 공식 부대행사인 교통물류 비즈니스 포럼도 내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여기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철의 실크로드라는 특강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에이펙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는 교통 올림픽이라고 일컫는 유엔 에스캅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전시 컨벤션 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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