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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자회담 재개 후속 논의 착수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6자회담 재계에 앞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는 1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도 6자회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이 6자회담 재개에 앞서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 조율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한미일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곧 만난다고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는 18일과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에이펙 정상회담에서도 6자회담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기간동안 6자회담 참여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은 물론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추진중입니다.

이에 따라 6자회담 재개 시기는 이달 하순이 유력해 보입니다.

[유명환/오교부 1차관 : 18일과 19일 APEC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실무급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정부는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은 6자회담 재개와 별개로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천영우/6자회담 수석 대표 : 안보리가 제재 관련해 새로운 결의를 하지 않는한 유지되는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취한 쌀과 비료 지원 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재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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