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지영의 뒤를 이어 SBS 파워FM(107.7㎒) '스위트 뮤직박스'(매일 자정 방송)의 진행을 맡은 정미선 아나운서가 "'스위트 뮤직박스'의 오프닝 원고로 입사시험을 봤다"며 프로그램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정 아나운서는 최근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면접을 볼 때 뉴스 원고와 DJ 원고를 하나씩 받았는데 DJ 원고가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오프닝이었다"며 "지금 그 프로그램을 맡게 돼 색다른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 때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던 건 아니었지만 라디오는 TV보다 친밀한 매체라 모두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평소의 기대를 밝혔다.
정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고 나서 대학 때 선배가 '원래 이 프로그램 팬이었다'고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와 사람들이 정말 많이 듣는다는 걸 실감했다"며 "일주일 정도 진행했는데 청취자들이 따뜻하게 받아들여줘 새로운 언니와 오빠, 동생이 생긴 것 같다"고 웃음짓기도 했다.
2003년 SBS에 입사해 TV 프로그램 '문화가중계'의 MC를 맡고 있던 정 아나운서는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대리 번역 의혹으로 정지영이 방송을 중단함에 따라 20일부터 '스위트 뮤직박스'를 진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