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시된 불가리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현 대통령이 지난 1989년 공산주의 몰락 이후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불가리아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30일 90.9% 개표 결과 파르바노프 대통령은 75.3%의 지지를 얻어, 불가리아의 유럽연합 가입에 반대해 온 극우 민족주의자 볼렌 시데로프 후보를 크게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41.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은 불가리아 정부 여당이 승리하긴 했지만 유럽 최하위의 경제 수준과 조직범죄 근절 실패 등 국정에 실패해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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