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5일 부부싸움 도중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정 모(4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께 부산 사상구 자신의 집 앞에서 남편 박 모(56) 씨와 말싸움을 하던 중 자신의 바로 앞에 있던 둔기로 박 씨의 머리를 수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경찰에서 "예전에 남편에게 맞은 적이 있었는데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나를 붙잡아 때리려고 하는 바람에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 씨는 박 씨의 시신을 하루 넘게 집에 보관해 오다 이날 새벽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본부에서 경찰에 연락을 취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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