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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대통령 빈소 이틀째 조문 줄이어

<앵커>

향년 88세로 어제(22일) 별세한 최규하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누가 왔는지,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규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엔 이틀째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어젯밤 8시쯤 김한길 원내대표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국민의 가물었던 가슴에 단비를 촉촉히 내려주시고 간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도 소속 의원들과 조문한 뒤 고인은 한국 현대사의 변화와 굴곡을 함께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말이 없음으로 인해서 말씀을 하신 것이나 다름없는,  그런 한국 고통과 질곡을 새롭게 보게 되는.]

이에 앞서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과거 12.12와 5.18을 거치면서 고인을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늘 낮 빈소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조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주자 가운데 고건 전 총리가 직접 빈소를 찾았고 다른 후보들도 조화를 보내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26일 치러질 예정이며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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