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컴퓨터를 입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른바 입고 다니는 컴퓨터가 전국 체전 육상경기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김석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국체전 남자 800m 예선전에서 한 선수가 1위로 들어옵니다.
이 선수가 가슴에 착용한 것은 이른바 입고 다니는 컴퓨터.
이번 전국 체전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김세창/육상선수 : 긴장은 좀 했지만 뛰는 것에는 별다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입는 것만으로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방금 전 경기를 끝낸 육상선수가 착용했던 모듈입니다.
20g의 무게에 생체 신호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하면 최대 심박수가 화면 맨 위에 나타나고, 운동을 할 때 가속도와 체온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전도성 섬유가 생체 정보를 모듈에 전달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의 신속한 조치가 가능합니다.
[김승환/전자통신연구원 u-헬스인포메틱스 팀장 :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경보를 줄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무리한 운동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오는 2010년 선진국 인구의 60% 이상이 착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는 컴퓨터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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