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3년 사이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지 박정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10년 동안 한해 평균 발생한 뺑소니 교통 사고는 만 8천 8백여건.
뺑소니 사고로만 매년 평균 2만 4천여 명이 다치고 5백 90여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청이 발간한 도로교통안전백서에 따르면 뺑소니 교통 사고는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검거율은 지난 2002년 86%를 기록한뒤 3년 동안 계속 떨어져 지난해는 73%를 기록했습니다.
뺑소니 단속을 위한 전문적인 경찰 인력이 부족한데다 체계적인 과학 수사 장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기홍/뺑소니추방운동시민회 : 경찰들의 과학화, 전문성, 이런 것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대부분 보면 경찰들이 교통쪽으로는 한직이라서 안가려고 하더라.]
뺑소니 사고 가해자의 절반 이상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
하지만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2005년 전년에 비해 23%나 줄었습니다.
뺑소니 사고의 주 원인이 되는 음주 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뺑소니 검거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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