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북제재 결의안 유엔 표결을 내일(14일) 중에 실시하는 것을 미국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내일이면 큰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결의안 초안을 수정한 대북제재 수정 결의안을 어젯밤 늦게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미국은 이 수정 결의안을 놓고 내일 안보리에서 표결에 들어갈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볼턴/유엔주재 미국대사 :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표결에 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내에 아직 이견이 있다며 표결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광야/유엔주재 중국대사 : 안보리의 대응과 행동은 강력해야 하지만 또한 적절해야 합니다.]
앞서 미국이 어젯밤 안보리에 제출한 수정 결의안은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 조항에 필요에 따라 한다는 단서조항을 다는 등 당초 초안보다 제재내용을 다소 완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대북 무기 지원자에 대한 여행금지와 회원국들의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제재위원회 설립 등의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수정 결의안에 대한 내일 표결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해 적어도 내일이면 결의안이 큰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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