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교부는 밤새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유엔 안보리에서 진행된 대북 결의안 논의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욱 기자,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외교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외교부는 밤새 유엔 안보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가는 지 동향 파악에 주력했습니다.
오늘(10일) 아침부터는 북핵 대응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결의와 관련해서 정부는 이미 북한의 핵실험 선언 직후, 유엔의 대북 결의 채택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조만간 유엔 헌장 7장을 원용한 결의를 채택할 것이 유력해 보이는데 우리 정부도 기본적으로 헌장 제 7장 원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헌장 7장 원용은 찬성하되 군사 제재 직행은 반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 제재에 국한되는 방향으로 결의문이 채택될 경우, 지지 입장을 표명하거나 공개적 입장표명을 하지 않음으로써 암묵적 지지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 등 6자회담 참여 5개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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