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핵 위력 TNT 2만톤급…추가 핵실험 가능성 높아

<앵커>

북한이 가진 핵무기 능력은 어느 정도가 될 지, 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92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 이전에 추출한 10~14kg의 무기급 플루토늄으로 한두 개의 핵무기를 제조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가사키에 투하된 것과 비슷한 TNT 2만 톤과 맞먹는 규모의 위력입니다.

여기에 지난 2003년 이후, 제네바 합의를 파기하고 봉인된 폐 연료봉을 재처리한 것 등을 합치면 보유한 플루토늄은 40~50kg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핵무기를 6개에서 10개 가량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문제는 이번 핵실험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핵 실험을 반복해서 성공해야 기술적으로 정확도와 성능을 확인할 수 있고 정치적으로도 주변국들에게 확실한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이런 핵개발 의지는 지난 1985년 평안북도 영변에 원자력 발전소 완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뒤 우리 정부는 북한을 한반도 비핵화 남북 공동선언으로 이끌었지만 북한은 지난 93년 6월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NPT, 즉 핵확산금지조약을 전격적으로 탈퇴합니다.

극단으로 치닫던 위기상황은 94년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대신 경수로 두 기를 공급하기로 미국과 제네바 합의를 맺으면서 해소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2002년 10월 다시 핵개발 추진 의사를 천명했고 핵실험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