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해 온 심차희 씨.
얼마 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차희(71)/심근경색 환자 : 갑자기 숨이 차고해서 엑스레이 찍고 심전도 검사 했는데 그 병원에서 (치료가)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새로운 치료를 시작하면서 증상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심차희(71)/심근경색 환자 : (사우나 치료를 하고 나면) 굉장히 시원하고 30분 정도 자고 나면 가뿐하다.]
심 씨가 선택한 치료법은 심장질환자에게는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온열치료.
일명 '사우나 치료'였습니다.
실제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과 일본가고시마의대 연구에 따르면 사우나가 심장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종화/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적정온도에서) 사우나를 하면 말초혈관이 확장하기 때문에 전신으로 가는 혈액 양이 늘어나게 돼, 심장기능이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모든 사우나가 심장질환을 완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결과 온도는 60도가 적당합니다.
또 물속에서 하는 습식 사우나는 좋지 않습니다.
[배종화/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탕 속에 들어가면 물 자체에 압력이 생긴다.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실제로 물 속에서 사우나를 한 경우 사우나를 하기 전 보다 오히려 심장 내 혈압이 높았습니다.
특히 온욕과 냉욕을 병행하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찜질방을 이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40도 정도의 온도에서 길어도 10분은 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찜질방을 나왔을 때도 27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30분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심장질환을 완화시키는 사우나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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