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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잡아라" 초고속열차 속도 경쟁

<앵커>

우리나라도 고속철을 이용해서 귀성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프랑스의초고속 열차 떼제베가 최근 개통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떼제베는 속도를 360 km까지 올리는 새 역사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1년 9월.

파리를 출발한 TGV가 시속 210 km를 넘어서는 순간 기차 안에서는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그로부터 25년.

TGV는 이제 평균 시속 360km 시험 주행에 들어갔습니다.

[페피/프랑스 국영철도 회사 부사장: '더 멀리'라는 목표 아래 더 먼 지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TGV 개통 이후 전역이 일일 생활권에 들어갔을 뿐 아니라 이웃 국가와 거리도 더욱 좁혔습니다.

파리-런던을 연결하는 유로스타는 물론 브뤼셀, 암스테르담, 쾰른에 이르는 탈리스선, 그리고 내년에 동유럽선까지 개통되면 이웃 국가들이 모두 TGV 권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기차역은 도심 가까이에 있어 접근이 쉽고, 공항보다 대기 시간도 짧은 데다가,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는 장점 등으로 항공기 승객들을 대거 열차로 끌어 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저가 항공이 인기를 끌면서 초고속 열차는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비행기를 잡기 위한 초고속 열차들의 속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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