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과학연구부문에서는 앞으로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핵시험을 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날 오후 6시 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등 북한 전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핵전쟁 위협과 제재압력 책동이 계단식으로 확대되는 데 따라 우리는 투명한 대응과정을 거쳐 합법적으로 현대적인 핵무기를 만들었다는 것을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발표 직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고위급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관련 경보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국가들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정부는 4일 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소집, 구체적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북한 외무성은 "핵무기 보유 선포는 핵시험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 시점과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무성은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 북한의 핵시험이 미국의 대북봉쇄에 대한 맞대응임을 분명히 했다.
서해대교 추돌사고 60여명 사상
3일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행선상에서 28중 추돌사고가 발생,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7시5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해대교 3차로에서 25t 화물트럭(운전자 이모씨·48)이 앞서 가던 1t트럭(운전자 김모씨·54)을 들이받은 뒤 2차로에 멈춰 섰다.
이후 2차로로 진행 중이던 봉고승합차가 25t 화물트럭을 추돌해 1, 2차로 사이에 멈춰 섰고 1차로로 뒤따르던 캐리어 화물차가 사고 차량을 보고 정지했으나 1, 2, 3차로에서 뒤따라 오던 승용차와 버스, 화물트럭 등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김광민씨(39·인천 남구 주안동) 등 1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50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물트럭 운전자 이씨가 짙은 안개로 인해 전방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해 앞서가던 1t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이 한동안 전면 통제됐고 사고 수습을 위해 하행선 1, 2차선도 통제되는 바람에 귀성객들은 7시간 넘게 고속도로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고속도로는 오후 4시쯤부터 양방향이 정상 소통됐다.
사고가 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행선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듯 참혹한 모습이었다.
추돌사고 여파로 불에 탄 승용차, 고속버스, 트럭 등은 형체조차 알아 볼 수 없었고 40t 대형 덤프트럭마저 차체가 심하게 뒤틀리고 휘어 당시 사고 상황을 짐작케 했다.
부동산 거래 때 부가세10%
앞으로 부동산 거래 때 소비자들은 중개수수료 외에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물어야 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거래 때 소비자들에게 중개수수료 외에 부가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는 연간 소득 4천8백만원을 넘는 일반과세자여야 한다.
3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 2일 현행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공인중개사가 용역 제공의 대가로 받는 중개수수료에 부가세가 포함돼 있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공인중개사가 법정 수수료 외에 부가세를 추가로 받는 것은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법률해석을 내렸다.
법제처가 이같은 법률 해석을 내림에 따라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사실상 인상되는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그동안 대한공인중개사협회 등 중개업단체는 소비자에게 부가세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건설교통부는 이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지난 8월 법제처에 법률해석을 의뢰한 바 있다.
'한국이 분담금 안 올리면 주한미군 인력·능력 감축'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경비 분담률을 올리지 않으면 주한미군의 인력과 능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2일 밝혔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일본은 주일미군 주둔 경비의 70% 이상을 부담하는데 한국의 분담률은 지난해 38%에 그쳐 공정하지(equitable) 못하다"며 "방위비 분담 협상 결과가 지난해와 비슷할 경우 동맹의 능력에 손상을 미쳐 '심각한'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대이동 4일 '피크'
본격적인 추석 대이동이 시작됐다.
개천절이자 추석을 사흘 앞둔 3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에 귀성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서울 및 전국 각 지역의 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은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겹쳐 예년과 같은 극심한 혼잡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 귀성이 시작된 이날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31만대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4일로 36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정체구간은 경부선의 경우 판교~천안, 중부선은 곤지암~일주, 영동선은 신갈~여주, 서해안은 안산~비봉, 서평택~서산이다. 경남 지역, 특히 창원~진성 구간의 정체도 예상된다.
철도 이용객은 만원이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본격 귀성일인 3일부터 5일까지 경부선, 호남선 등 전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국민일보]
최희섭, 일본 재계 상속녀와 약혼
'빅초이' 최희섭(27·포투켓 레드삭스)이 한·일 국경을 넘는 사랑을 꽃피워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
3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최희섭은 12월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일본 재계 서열 10위권에 드는 H 그룹 계열의 상속녀인 야스다 아야(29)씨와 약혼식을 갖고 내년 말쯤 웨딩 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일본에서 대학을 마친 야스다씨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고경영자과정(MBA)을 밟고 있으며 메이저리그를 담당하는 방송 리포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다.
[동아일보]
"숯불구이 번개탄서 중금속 검출"
숯불구이용 '번개탄'(성형 착화탄)에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되고 연소 가스에서도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나왔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홍준 의원(한나라당)과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목탄(숯과 번개탄) 제품 20개를 수거, 분석한 결과 번개탄 11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서 납(21~830ppm)과 카드뮴(1~13ppm)이 검출됐다.
번개탄은 숯불구이용 연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연소시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거나 번개탄으로 구운 고기를 먹을 경우 중금속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번개탄에서 다량의 중금속 등이 나온 것은 페인트나 방부제, 접착제 등 폐가구나 건설 폐목재 등을 제조 원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세종대 대기환경연구실 김기현 교수팀이 동일한 제품으로 연소 실험한 결과 2개 제품의 연소 가스에서 납이 24.0~123.4㎍/㎥, 카드뮴이 4.3~24.0㎍/㎥ 각각 검출됐다.
[조선일보]
美, 아미시마을 학교서도 총격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학교에서 3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국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2일 오전 10시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니켈 마인스 근처의 아미시 마을 학교 총기를 들고 침입, 여학생 11명을 쏘아 5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나머지 6명은 중상이다.
범인은 웨스트 니켈 마인스 학교 교실에 들어가 남학생 15명과 임산부 등 성인 여성 4명을 모두 내보낸 뒤 문에 나무를 대고 못질을 해 출입구를 봉쇄했다.
이어 여학생들의 다리를 묶은 뒤 일렬로 칠판 앞에 세우고 처형하듯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
성경 교리대로 물질문명을 거부하고 금욕 생활을 하는 아미시들의 전통에 따라 운영되는 이 학교는 교실 1개만 있는 소규모로, 6~13세까지 어린이 26명이 재학 중이다.
[중앙일보]
황혼 이혼>신혼 이혼
서울가정법원 '명절 직후 신청 급증'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황혼 이혼' 사례가 신혼부부의 이혼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가장 많았다.
3일 서울가정법원(법원장 이호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접수된 2058건의 이혼 신청 사건 가운데 '결혼한 지 26년 이상 된 부부'가 391건(19%)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혼 후 1~3년'(9.4%)이나 '결혼 1년 미만'(4.1%)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다음으로는 '결혼 후 11~15년'이 15.7%, '결혼 후 16~20년'이 14.6%로 뒤를 이어 역시 중.장년층의 이혼이 많았다.
박종택 서울가정법원 공보담당 판사는 "장.노년층의 경우 과거에는 사회적 시선을 고려해 이혼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이혼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재혼한 부부가 이혼하는 사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중국 충칭에서 승객 50명 태운 버스기사 강 속으로 자살운전
중국 충칭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한 버스운전사가 승객을 가득 태운 채 버스를 다리 아래로 떨어뜨려 2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1일 오후 2시께 충칭 장베이현 스먼교에서 승객 50명을 태우고 가던 711번 버스가 갑자기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30m 아래로 추락했다.
버스는 말라붙은 자링강 바닥에 떨어져 산산히 부서졌다.
이 사고로 29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버스운전사가 자살을 하기 위해 일부러 버스를 다리 아래로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일보]
대선주자 지지도… 이명박> 박근혜> 고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8.1%로 1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고건 전 국무총리가 각각 25.6%, 19.2%로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1~2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의 6월 조사에 비해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7.9% 포인트 상승하면서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른 반면 고 전 총리는 7% 포인트 하락했다.
박 전 대표는 0.2% 포인트 떨어졌다.
[경향신문]
쌀 생산 3년만에 최저 3,225만석
올해 쌀 생산량이 벼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3천2백24만9천석(4백64만4천t)에 그치면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9월15일 전후로 전국 4,500개 표본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쌀 작황 조사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6만5천석(12만4천t)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흉년이었던 2003년의 3천91만1천석(4백45만1천t) 이후 3년 만에 최저수준이다.
쌀 생산량 감소는 벼 재배면적이 95만5천ha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정승 농관원장은 "전체적인 작황은 평년작을 기록했다”며 “다만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포기당 이삭수는 줄고 조생종 일부는 상대적으로 품질도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덧말]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은 2일 15년만에 한글날을 국경일로 되살린 대한민국 국회를 올해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선정했네요.
전문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물리학회, 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의원 명패를 한글로 모두 바꾼 서울 동대문구 의회,우리은행, 부영아파트 이름 '사랑으로', 신입사원 채용시험에 국어검정시험을 채택한 주택공사,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두산 소주 '처음처럼', 쉽고 아름다운 글쓰기로 유명한 유명한 식물학자 이유미씨 등도 '우리말 지킴이'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우리말과 우리 문화 교육은 뒷전으로 팽개치고 오직 영어교육만 서두르고 있다"는 이유로 '우리말 으뜸 훼방꾼'으로 뽑혔고 한자능력검정시험, 영어능력검정시험, 영어로 회사 이름을 바꾼 서울메트로(전 서울지하철공사), 우리말 파괴하는 방송 프로그램 제목, 학술원, 영어마을, KTF, 등을 '우리말 훼방꾼'으로 선정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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