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른바 떡값 명목으로 금품을 주고 받은 경찰 간부 6명이 무더기로 직위해제 됐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이 떡값을 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총경급 간부 1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전남지방경찰청도 돈을 건넨 전남지역 경찰서 과장급 5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돈을 건넨 과장급 5명은 직위가 해제된 뒤 모두 대기발령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방청이 주관한 간부 회의에 참석했다 20~50만 원을 담은 돈 봉투를 총경급 간부에게 건넸다가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돈을 받은 총경급 간부의 사무실에서는 2백여 만원의 돈이 발견됐습니다.
이 총경급 고위간부는 오랜만에 만난 직원들이 인사치레로 돈을 주었는데 곧바로 돌려주지 못했다고 해명습니다.
현재 지방청의 또 다른 경정급 간부 한 명도 사무실에서 돈 봉투가 발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총경급 간부 1명과 일선 과장급 5명이 한꺼번에 직위해제 되자 전남지방경찰청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에도 총경급 간부가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혐의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고 다른 경찰 간부들도 줄줄이 검찰의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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