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라북도 익산에서 대학생들이 체육대회에서 도시락을 시켜 먹은 뒤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5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병상마다 복통과 구토, 설사증세를 호소하는 대학생들이 누워있습니다.
체육대회 날이었던 어제(28일), 학생들은 학교 앞 도시락 업체에서 배달된 김치와 쇠고기, 스파게티 면이 들어 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중독 증세 환자 : (점심 먹고) 한 시간 정도 지나니까 계속 토하고 화장실 왔다 갔다 하고 그랬어요.]
도시락을 먹은 학생 9백여 명 가운데 50여 명의 학생들이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도시락 반찬 가운데 스파게티 면을 먹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식중독 증세 환자 : 면 상태가 치즈가 늘어나는 것처럼 길게 늘어지고 그걸 먹은 애들이 다 배가 아프다고 했었어요.]
보건 당국은 학생들이 먹었던 도시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음식물과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시락 배달업체 : 김치, 고기, 전부 다 체인점 것을 써요. 전부 다 체인점 것을 쓰지 저희가 개별적으로 한 건 하나도 없어요.]
때늦은 더위가 이어지면서 음식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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