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 잠수교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걸어서만 다닐 수 있는 순수 보행용 다리로 바뀝니다.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됩니다.
보도에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수교는 1976년 준공된 이후 하루 6천4백대의 차량들이 오가는 왕복 4차선의 한강 다리입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불어난 강물에 잠기기도 하지만, 용산과 반포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롭니다.
30년동안 차량들을 실어나른 잠수교에 차량 통행이 완전 금지됩니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잠수교를 순수 보행 전용 다리로 바꾸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 4월부터 공휴일 차량 통제를 시범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잠수교 차량 통제 구상은 서울시의 역점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덕수/서울시 도시계획국장 : 한강이 앞으로 강남·북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통합의 공간이 되면서 서해안 시대를 향한 관광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겠다.]
한강 일대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잠수교를 강남북을 잇는 녹색 교두보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차량 등 이용 시민들의 불편과 차량 우회에 따른 혼잡이 우려돼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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