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매매특별법 시행 2년을 맞아 경찰이 성범죄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경찰관이 저지르는 성추행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성폭행 피해자 성추행.
지난 2003년 12월 가요주점 미성년자 성추행.
모두 경찰관이 저지른 성추행 사건들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이 사건들 외에도 경찰관의 성추행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7명이 성추행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한 처벌로 경찰관 1명이 파면되고 5명이 해임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가출 청소년부터 여대생, 가정주부 심지어 의경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벌 수위는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미성년자 성추행에도 최고 중징계인 파면이 내려지는가 하면 단순 해임되는 등 처벌 수위가 달랐습니다.
경찰청은 징계를 받은 경찰관 가운데 경정 1명 등 경위 이상 간부도 5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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