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대다수 여성들은 50살을 전후해 자연적인 폐경을 맞습니다.
이와 함께 폐경기증후군이라는 각종 증상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노영희(51) : 얼굴이 갑자기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도 안 온다.]
[김정숙(51) : 무릎 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다.]
이러한 증상들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심장병이나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폐경기증후군이 나타날 때 가장 먼저해야할 것은 운동.
[김선행/고려대학교 산부인과 교수 : 오십견이 오고 허리, 무릎이 아픈 것들이 적당한 운동으로 많이 해결될 수 있다. 등산도 좋고 스포츠 댄스 같은 것도 좋다.]
그러나 운동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가장 빠르고 손쉬운 치료방법은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호르몬제는 지난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이 유방암과 혈전증의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해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 이후 각종 호르몬 대체요법을 이용한 치료가 시도됐지만 아직까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호르몬제가 유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김선행/고려대학교 산부인과 교수 : 안면홍조라든가 요로계통에 소변보는데 불편한 것과 성생활, 피부에 단기간 (호르몬제를) 먹어서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80살이 넘습니다.
이는 폐경 후에도 3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살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갱년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1/3이 달라지는데요.
모든 것이 끝난다는 '폐경' 대신 여성 스스로를 완성시킨다는 의미로 '완경'이라는 용어를 쓰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요즘.
폐경을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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