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집에서 자라서 화려해 보이는 한 여자.
하지만 너무 쉽게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상처가 많은 여자죠.
자신을 걱정해 주는 가족들에게도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를 줍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사람을 세 명이나 살해하고도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이 남자.
생애 마지막이 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사형수입니다.
그런데 어딘가 닮은 모습이라면 착각일까요.
세 번째 자살을 시도한 유정!
수녀인 고모는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대신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강동원 : 탄원이나 해 주세요. 나 좀 죽여달라고···.]
누군가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건 두 사람 모두 익숙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죠.
[강동원 : 여기 뭐하러 와요. 기분 나쁘다면서요.]
하지만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를 잘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닫혀있는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기 시작한 두 사람.
시간이 흐르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사형수인 윤수에겐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생애 단 한번의 행복한 겨울, 그들의 종착역은 어디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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