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3차 본협상이 우리 시각으로 7일 새벽 1시에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돼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17개 분과와 2개 작업반으로 나뉘어 나흘 동안 계속되는 데, 7일은 양측의 첨예한 논리싸움이 예상되는 농업분과와 의약품 작업반 등 모두 14개 분야에서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농업분야에서 우리 측은 쌀을 비롯한 민감 품목은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미국측은 예외없는 개방을 요구하며 맞섰습니다.
2차 협상에서 파행됐던 의약품 분야에서는 우리측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시행을 재확인하자, 미국측은 의약품 선별등재와 가격결정 과정에 자국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이의신청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협상 시작과 함께 미국 시애틀 역사산업 박물관 앞에선 두나라의 노동, 인권, 환경 단체회원 5백명이 이번 협상에 반대하는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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