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현직 구청장, 또 시의원이 학원강사에게 돈을 주고 검정고시를 대신 치르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입니까?
<기자>
현직 서울 양천구 구청장인 이훈구 씨와 사의를 표명한 서울시의원 유재원 씨입니다.
두 사람 모두 원래 중졸학력이었었는데요.
학력상승을 위해 검정고시 학원강사에게 수백만 원씩의 돈을 주고 시험을 대신 치르게 했습니다.
이훈구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8월 받은 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입니다.
이 구청장의 원래 학력은 중학교 졸업인데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기재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검정고시 학원강사인 54살 최 모 씨에게 3백만 원을 주고 대리시험을 치르게 해 검정고시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응시원서의 사진을 바꾸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렇게 간접적으로 본인도 시인을 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어제 이 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유재운 전 서울시 의원도 최 씨에게 돈을 주고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를 대신 치르게 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두 사람이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에는 당선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학력상승을 위해 부정까지 저지르는 정치인들, 과연 시민들 앞에 나서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