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4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발전노조가 오늘 오후 파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들은 업무에 복귀하고 있고 노사 협상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중앙노동위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
15일동안 파업을 금지시킨 중노위의 전격적인 결정에 발전노조는 오늘 새벽 1시 반부터 파업 강행으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파업은 15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4시반, 파업 철회와 업무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준상/한국발전산업 노조위원장 : 파업을 통해 노동조합이 주장했던 바가 국민들에게, 또 왜곡되지 않은 언론을 통해 전달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만 하루도 안돼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배경은 무엇보다 노조원들의 응집력이 예상보다 떨어진 데 있습니다.
파업 찬성률이 60%에도 못미친데다 어젯밤부터 파업집회가 열린 고려대에 모인 노조원도 3천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발전회사 통합을 비롯한 파업의 명분에 부정적인 여론과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무시한 파업 강행도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의 파업 철회 선언 직후 발전사 노사 대표는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핵심 쟁점들에 대한 노사간의 합의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상/한국발전산업 노조위원장 : 노동조합에서는 좀 더 전향적인 입장으로 교섭할 생각입니다.]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 : 노사 관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 나가겠습니다.]
발전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파업 개시와 함께 곧바로 대체인력 2700명을 투입해 전력은 차질없이 공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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