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도 포천 일대의 편의점에서 한 가족으로 보이는 외국인 절도단이 돈을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범행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모와 아들로 보이는 외국인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물건을 고른 뒤, 계산대로 향합니다.
여자가 5천 원짜리 2장을 깨끗한 새 1만 원권 지폐로 바꿔달라고 요구합니다.
직접 돈 통에서 돈뭉치를 꺼내 살펴보는 척하더니 7만 원을 슬쩍 빼돌립니다.
그 사이 남자와 아이는 부산하게 돌아다니며 시끄럽게 떠들어 종업원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외국인들은 훔친 돈으로 담배를 산 뒤 거스름돈까지 받아 유유히 편의점을 빠져나갔습니다.
[편의점 주인 : 감쪽같이 몰랐죠. 한 가족이 들어와서 하니까 전혀 의심도 안 했고, 교묘히 손놀림이 빨라서 몰랐어요.]
이들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포천 일대의 4곳의 편의점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이 훔친 돈은 모두 67만 원.
경찰은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편의점들에게 알리고,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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