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가짜 명품 관련 소식이 잇따르고 있죠? 이번에는 국내 유명호텔에서 가짜 명품을 판매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버젓이 가짜 명품을 팔아왔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31일) 국내 유명호텔에서 가짜 명품을 판매한 혐의로 37살 빈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빈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 태평로의 한 호텔 안 상점에서 가짜 명품 1천여 점 이상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빈 씨는 중간상으로부터 가방과 고급 시계 그리고 티셔츠 등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빈 씨는 정품 시가로 15억 원에 달하는 이 가짜 명품들을 시가의 10% 가격에 팔았습니다.
호텔 손님들을 속여 지금까지 1억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가짜 명품이 호텔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주로 팔려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빈 씨는 지난 1998년부터 이 호텔에서 국내 토산물을 판매했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자 가짜 명품에 손을 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빈 씨가 토산물을 팔겠다는 계약을 어기고 가짜 명품을 유통한 사실을 호텔측이 알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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