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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본부장 "북 핵실험 가능성 염두에 있다"

미 국무부 방문, 번스·힐과 연쇄 회동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千英宇)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0일 미 국무부를 방문, 니컬러스 번스 차관을 면담 하고 지난해 9.19 북핵 공동성명 이후 1년 가까이 교착상태인 6자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천 본부장은 이어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찬회동을 갖고 역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천 본부장은 번스 차관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에 관해서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가 (오늘 논의의) 초점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6자회담의 조기 재개가 중요하다고 할 때는 그 문제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번스 차관이 대북 경제제재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엔 "제재나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아니라 6자회담 재개 방안에 관한 어떤 큰(broad) 아이디어들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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