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가 2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은 정상세포가 잘못됐을 때 스스로를 죽여 없애버리는 메커니즘인 세포소멸을 암세포에도 유발시킬 수 있는 합성물질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23명의 대장암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조직을 이 물질에 노출시킨 결과 암세포가 모두 제거됐으며, 종양에 걸린 쥐들도 이 물질을 투여하자 상태가 크게 호전되거나 종양이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물질의 안전성 등을 확인한 뒤 대장암과 폐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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