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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피의자 도주…34시간 만에 검거

<앵커>

절도 피의자가 경찰과 현장 검증을 나갔다가 도주한 뒤에 34시간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현장 검증을 나갔다 도주한 절도피의자 26살 김모 씨가 도주 34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그제(26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금은방 앞 길에서 강력반 형사 3명과 현장 검증을 벌이다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 서구 검단의 한 찜질방에서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바지선에 실린 해저 굴착기가 진도대교 다리 상판에 부딪혀 다리 보호대가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어제 사고는 예인선이 높이 30m짜리 굴착기를 실은 바지선을 끌고가다 갑자기 방향을 반대로 돌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교량 붕괴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진도를 드나드는 모든 차량을 제 2 진도대교로 돌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의 평택 미군기지 인근 비닐하우스 밭에서 미군 조명탄으로 추정되는 탄피가 발견됐습니다.

길이 91cm, 직경 12cm짜리인 탄피는 비닐하우스 옆을 뚫고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제 아침 7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의 한 모텔에서 26살 권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성인오락실 업주인 권 씨가 최근 단속강화로 영업이 중단돼 괴로워했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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