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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손상된 기억력 되살리는 효소 발견

뇌에서 분비되는 효소(Uch-L1)가 치매로 손상된 기억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알츠하이머병연구소장 마이클 셀란스키 박사는 의학전문지 '세포(Cel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효소가 노인성 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축적되는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뇌세포의 능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셀란스키 박사는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도록 유전조작된 쥐들에 이 효소의 양을 늘려준 결과 잃었던 기억력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이 치매 쥐들은 우리 바닥에 발이 닿으면 가벼운 충격이 가해지는 곳을 기억하지 못했으나 이 효소가 주입된 후에는 이 곳을 기억하고 피해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셀란스키 박사는 말했다.

셀란스키 박사는 이 쥐들은 치매가 나타난지 1년이나 된 쥐들이기 때문에 치매가 시작된지 여러 해 된 환자들에게도 이와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이 과연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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