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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선포식, '반쪽 행사'로 열려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터에 건립될 용산민족공원 선포식이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그러나 공원 건립의 또다른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측에서 불참해서 반쪽 대회로 치러졌습니다. 서울시는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공원 일부를 상업용지로 매각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미군기지 이전지 전부를 공원으로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데, 정부는 일단 2045년까지 용산공원 건설공사를 마친다는 예정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용산공원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도심공원으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도박게임 파문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어제 영상물심의위원회와 게임산업개발원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바다이야기' 게임기를 판매해서 벌어들인 돈 가운데 용처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수백억 원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연 정치권의 배후는 없었는 지, 상품권 업체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권력실세에 대한 로비는 없었는 지 등에 대한 의혹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서도 이 문제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립니다.

올해 부동산 실거래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아파트 실거래가가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실거래 내역은 내일부터 건설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  표본 조사결과 정보업체가 제공하는 호가위주의 시세보다 실거래가가 5내지 10%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해 왔던 지역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10% 이상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거래가 공개로 아파트값 왜곡 현상이 바로잡힐 수 있을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8시 뉴스에서 뵙겠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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