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병원노조)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동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교섭이 결렬되면 24일부터 산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병원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회의실에서 사용자 측과 총파업 전 마지막 산별 교섭을 벌인다.
병원노조는 회견문에서 "마지막 교섭에서도 자율 타결이 무산된다면 내일 오전 7시부터 전국 112개 지부에서 일제히 산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가겠다"며 "사측은 임금과 산별 5대 협약을 일괄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러나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노사 간 자율타결 분위기 유지와 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응급실 등 특수부서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하겠다"며 "병원노조 산하 대한적십자사노조는 혈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을 유보하고 준법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최종 교섭이 결렬될 경우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전국 26개 지역에서 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24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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