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던 뉴욕증시, 이번주 어떻게 출발했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월요일 시장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유가급등을 빌미로 차익매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다우존스 지수 주택관련주들이 많이 떨어져서 36포인트, 0.3%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한때 1%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만 16포인트, 0.75% 떨어졌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 4포인트, 0.4%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의 경우 영국이 소폭 오른 반면에 독일과 프랑스는 소폭 내리는 등 보합선에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22일) 장중내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무엇보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컸기 때문에 악재에 민감했던 하루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핵문제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반등하자 차익매물이 쏟아진 것입니다.
또 하나는 홈디포에 이어 미국내 2위의 건축자재 업체인 로우스가 올해 이익 전망치를 낮춰서 제시했습니다.
주택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인데요 이것이 경기후퇴에 대한 걱정을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이번주에 기존 주택과 새 집 판매량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판매량 감소가 확실시됨에 따라 로우스의 발표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입니다.
<앵커>
이란 핵문제가 유가급등으로 이어졌는데요. 이 소식과 함께 외환시장 움직임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유엔 안보리는 이란에 대해 이달말까지 우라늄 농축 등 모든 핵개발을 중단하라고 결의한 바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이런 결의에 대해 이란은 내일까지 공식 답변을 내놓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핵개발 중단 요구에 대해 거부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제유가가 크게 뛴 것입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옹이 TV에 출연해 핵개발을 강행하겠다, 안보리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거듭 주장한 것입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이에 따라 1.31달러, 1.8% 올라 72.4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경제제재, 그리고 이에 맞선 이란의 석유 무기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한 것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예상 속에 달러가 약세였습니다.
반면에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한두차례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로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 11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화에도 달러당 115엔 선에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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