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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프라임 "제3의 주주는 없다"

노지원 씨 신분 인수 당시 몰라..계약 따라 사직서 받아

최근 '바다이야기' 파문에서 '실세'가 차명 지분을 갖고 있을 것이란 의혹을 받아온 ㈜에이원비즈와 지코프라임㈜은 21일 "두 회사의 지분은 모두 사내 핵심 인사 4인이 갖고 있으며 제3의 숨겨진 주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이원비즈와 지코프라임 측은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에이원비즈는 본사 차용관 사장이 40%, 송종석 회장이 10%, 김정호 개발이사가 20%, 최준원 지코 프라임 사장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며 "그 밖의 숨겨진 주주나  경영진은  없고 특히 정치인, 정치단체 등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치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지코프라임의 지분 역시 최준원 사장(30%), 차용관 사장(30%), 송종석 회장(30%), 에이원비즈(10%)로 나눠져 있고 이외의 주주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한 사실과 관련 에이원비즈 관계자는 "김 이사는 사업 초기에 스카우트 시 연봉 외 인센티브로 에이원비즈 지분 20%를 받았으나 조사 과정에서 경황이 없어 사실 관계를 잘못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씨가 이사로 있던 우전시스텍을 인수한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초고속 통신 장비업체인 우전시스텍과 결합해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었다"며 "인수 당시 노 이사의 배경에 관해 알지 못했고 (우전 측)임원이 전원 사임서를 제출한다는 계약서 의무사항에 따라 인수가 마무리되는 주주총회 하루 전 노 이사한테 사임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노 이사의 스톡옵션은 지코프라임이 설립된 2005년 4월1일 이전인 2004년 3월에 우전시스텍이 부여한 것으로 (우전시스텍을 통한 지코프라임 측의) 우회 상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바다이야기가 여러 버전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 내용과 관련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것은 2005년 4월7일 심의 통과된 '바다이야기1.1(변)' 버전 뿐"이라며 "그 외 90일 판매보류등급을 받은 2.0 버전은 2005년 8월 심의를 통과했으나 판매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바다이야기는 합법적 정상적으로 등급 분류를 받은 게임물로 등급분류심의과정에서 정치권 등에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측은 "우리는 게임기 개발 제작 유통에만 관여할 뿐 게임기에 사용되는 상품권의 발행 및 게임장 운영시의 상품권 사용과는 무관하다"며 "한편 전국 단 한 곳에도 게임장 운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1만5천여 개의 성인게임장 중 바다이야기 게임기가 80%에 달한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회사 측은 "바다이야기 게임장은 전체의 4.6%인 700여 곳에 불과하다"며 "바다이야기를 모방하거나 프로그램을 도용해 제작된 게임기가 나와 있으나 이는 당사와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탈세와 1천억 원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 세금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한 바 있고 탈세 및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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