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공업의 중심지 창원공단, 전자산업을 이끈 구미공단.
우리경제 발전의 중심축들입니다.
이러한 공업단지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생산과 연구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서구형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김칠두/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 새로운 기술, 정보를 가진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교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추진해가는 체제이다.]
기술을 연구하고 생산에 적용하는 과정에 그 지역의 기업과 학교, 연구 기관 등이 협업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핀란드 북서부에 위치한 소도시 울루.
인구는 12만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IT 기업 250여 개가 입주한 세계적인 IT클러스터입니다.
[투이야 타르키야이엔/이노폴리 홍보담당 : 30개의 수출기업과 그들이 나아가 활동하는 비율이 90%입니다. 그리고 약 10년 동안 5천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납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전체 국가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IT산업의 거점으로.
이런 눈부신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1990년대 초부터 핀란드 정부가 기술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 산업정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만나아만 토이비오/울루시청 기획담당시의원 : (우리의 성공요인은) 대학연구센터와 노키아 같은 기업간의 협력에 있다. 서로 다른 조직 간의 효율적이고 개방된 협력체제가 주효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3월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창원, 구미, 울산, 반월, 시화, 광주, 원주, 군산 등 7개 지역이 혁신 클러스터로 시범단지로 지정, 육성되고 있습니다.
이들 7개 단지는 또, 각각 차별화된 산업분야와 목표를 가지고 발전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칠두/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 기업이 모인 숫자라든지 지역의 균형발전, 이런 것들이 갖춰진 단지를 중심으로 빠른 시일 안에 2, 3개 산업단지가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첨단기술 경쟁시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가 단순한 공장 밀집지역이 아닌 한국 경제의 희망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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