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공원에 사육되고 있는 표범과 반달가슴곰 등 희귀 동물들이 잇따라 새끼를 낳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태어난 반달가슴곰 아리와 쓰리가 장난이 한창입니다.
지난 99년 북한에서 들여온 한반도 토종 반달가슴곰 한쌍이 7년 만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지난 1월과 3월에 태어난 잔점박이 물범 올망이와 똘망이는 어미 곁을 떠나 사육사의 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3달 된 아기 두루미는 아직 머리에 보호색이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모두 천연기념물입니다.
9년 전 중국에서 데려 온 한국 표범도 지난 4월 귀여운 새끼 두마리를 낳았습니다.
야생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동물원에서 나마 33년 만에 대를 잇게 됐습니다.
아프리카가 고향인 개미핥기에게도 경사가 찾아왔습니다.
태어난 지 겨우 70일된 새끼는 대부분의 시간을 어미의 등에 붙어 지냅니다.
지난 1월부터 서울대공원에서는 천연기념물 10마리를 비롯해 희귀동물 60마리가 새로 태어났습니다.
[모의원/서울대공원 동물복지과장 : 야생 동물에 맞는 생태 환경을 조성해서 그 동물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겁니다.]
아기 동물들이 잇따라 태어나면서 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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