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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크씨 '영아 엄마' 재확인 시사

국과수 DNA 추가분석결과 이르면 오늘 통보

프랑스인 집단거주지인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들의 어머니로 추정된 프랑스인 베로니크(39·여)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추가 DNA 분석 결과가 이르면 16일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국과수 관계자는 "DNA 분석 결과를 이르면 오늘(16일) 오후에 경찰에 통보할 계획"이라며 "혹시 늦어지더라도 이번주 중에는 모든 것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DNA 분석 결과에 큰 변화가 있겠느냐"고 말해 DNA 추가분석에서 베로니크씨가 영아들의 어머니란 사실을 거듭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경찰은 최근 베로니크씨가 2003년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서 자궁 적출수술을 받을 때 병원 측이 채취한 조직 시료를 확보, 국과수에 DNA 검사를 추가로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베로니크씨를 입건할 방침이어서 베로니크씨는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전망이다.

경찰은 베로니크씨를 입건한 뒤 검찰 지휘를 받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베로니크씨를 입건한 뒤에 예정된 절차를 진행하겠지만 프랑스 사법 당국의 향후 절차 진행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로니크씨와 남편 장-루이 쿠르조(40)씨는 15일 프랑스 현지 변호사를 통해 다음주 중 프랑스 투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입장과 한국으로 돌아가 조사받을지 여부 등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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