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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광복절…"산과 바다로"

섭씨 30도를 웃도는 막바지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인 15일 광주.전남 지역 유명산과 해수욕장 및 유원지에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막판 더위를 피해 약 1만명의 피서객들로 북적거렸고 보성 율포 해수풀장에도 가족단위 피서객 2천여명이,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에도 5천여명의 인파가 각각 몰리는 등 서남해안 해수욕장은 수 많은 피서 인파로 장관을 이뤘다.

영암 월출산은 1천800명의 등산객이 찾았고 구례 지리산 피아골에도 2천여명이, 순천 조계산과 담양 추월산의 유명 계곡에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인파 행렬이 꼬 리에 꼬리를 물었다.

광복절 행사가 잇따른 도심에서도 흥행 고공행진을 내달리는 '괴물'을 비롯, 영화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고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에도 폭염을 피해 나온 쇼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에 따라 할인매장과 백화점,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한 광천동 일대와 상무 지구 및 도심지역은 차들로 지.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또 광주 북구 생룡동 금호 패밀리랜드에도 가족단위의 피서객 4천여명이 찾아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겼고, 화순 금호리조트 수영장과 온천에도 2천여명이 모여 꿀 맛 같은 휴일 한 때를 만끽했다.

한편 이날 낮 기온은 나주 36.2도 구례 36도, 순천 34.2도, 광주 33.4도 등 대부분 30도를 크게 웃돌았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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