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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임산부 밥하다 압력솥 '펑'

<앵커>

한 때 잦은 폭발 사고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었던 전기 압력밥솥이 또 폭발했군요?

<기자>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대구입니다.

밥솥을 만든 제조회사 측은 2년 전에도 폭발사고가 잇따르자 7만 여대를 리콜한 바 있는데요.

폭발당시 상황부터 들어보시죠.

[김정순/대구시 범물동 : 밥을 해 놓고 토마토 주스를 만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펑하면서 폭발했어요.]

전기밥솥이 폭발한 집안 모습입니다.

밥알로 온통 뒤범벅이 됐는데요.

주방과 거실 바닥, 천장까지 밥알이 어지럽게 붙어 있습니다.

휴일 아침밥을 얹어놓고 식사를 준비하던 주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는데요.

특히 피해를 당한 주부는 임신 2개월 째여서 자칫 태아에까지 화가 미칠 뻔했습니다.

피해자들은 2년 전 압력밥솥 폭발이 잇따를 당시 리콜 대상이 되는 지를 확인했지만 제조사 측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조사 측이 그러나 밥솥이 폭발하자 원인규명보다는 현장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소비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라도 아직 리콜이 안된 제품이 남아있는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모델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인지 정확한 원인규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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