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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부평공장 수백명, 집단 식중독 증세

<앵커>

GM대우 부평공장의 근로자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12시간 동안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서 더위에 주민들이 크게 고생을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GM대우 부평공장의 근로자 백90여 명이 그제(11일) 오후부터 어제까지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공장 제2식당에서 급식을 받은 근로자들로 알려졌습니다.

설사 증세가 심각한 20여 명은 공장 외부 병원에서 진료받았지만,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사람은 없다고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는 밝혔습니다.

부평구 보건소는 설사 환자들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주소지 근처 보건소에서 채변 검사를 받도록 통보하고, 공장 식당의 조리 기구와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보니 채소는 시들고 국물은 쉬어 버렸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이 아파트 단지 천9백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변압기 교체 작업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전기가 끊기면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모터까지 서 버렸습니다.

날은 찌는 듯 더운데, 수돗물은 나오지 않고 냉방기도 돌릴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관리사무소 측이 단수는 미리 알리지 않았고, 전기 공급 재개도 약속보다 늦어져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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