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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통권 환수 문제, 국민 투표에 붙여야"

전직 국방장관들 회동...반대 성명서 발표

<앵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역대 국방 장관들이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직 국방 장관들은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사를 물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최호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김성은, 이상훈, 조영길 전 장관 등 전직 국방 장관 17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를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어느 때라도 상관없다는 어제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1시간 가량 긴급 대책 회의를 가진 뒤 성명서를 발표하고,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해 전 국민의 의사를 묻고 국회 동의 절차라도 거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국가 안보 문제는 이상론자들이 아닌 안보 전문가들의 조언을 청취하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이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근본적으로 흔들려는 저의라고 평가하며 이는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한 북한의 흉계에 휘말리는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서 발표가 끝난 뒤 역대 장관들은 내일 오후 3시 보수단체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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