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오늘(9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곧바로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차관은 또, 정부는 한미연합 방위체제를 유지한다는 대전제 아래 작전통제권 환수를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작전통제권 환수로 인해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한미동맹이 와해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유 차관은 지난 1990년 한미 국방장관이 작전통제권을 차례로 환수하자는 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1994년 평시작전통제권이 환수됐고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이 2천3년 들어 다시 추진됐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홍수 씨로부터 사건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관행 전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전직 검사, 현직 총경 등 3명을 오늘 새벽 구속 수감하고 다른 법조인들에 대한 수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 모 씨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박 모 씨 등이 김홍수 씨로부터 1천여 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 돈이 사건청탁의 대가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두 사람을 포함해 비리 혐의가 드러난 판검사와 경찰, 금감원 직원 등 7~8명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이달 말쯤 사법처리 여부를 일괄 결정할 방침입니다.
-----
일제시대 때 이름이 바뀌었거나 어감이 좋지 않은 행정구역 1백여 곳의 이름이 바뀝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부터 5달 동안 전국 행정구역 이름을 조사한 결과 1백4개 곳의 이름을 올해 말까지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이 바뀌는 곳은 기지촌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경기도 동두천시와 서울 마장동, 광주 쌍천동, 통곡리, 하품리, 상판리 등이 들어있습니다.
행자부는 지역 주민들이 추가로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청해 올 경우 적극적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부녀자 연쇄 납치,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살 주부들의 시신이 발굴됨에 따라 용의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춘천 동면 감정리 야산에서 실종됐던 주부 2명의 시신을 발굴한데 이어 용의자 39살 김 모 씨, 30살 조 모 씨와 암매장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조 씨를 전주로 압송한 뒤 지난 6월 전북대 앞 여대생 실종 사건 등 최근 발생한 미제 사건에 대해서도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피해자들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스페셜>
SBS 시민기자 유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최근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합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박규태/서울 양천구 : 자전거가 더러워지니까 보관하기도 불편합니다.]
자전거 도로는 곳곳이 패이고 끊기기 일쑤입니다.
표지판을 무시하고 끼어드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보행자들까지 뒤섞여 전용도로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남성현/자전거 동호회원 : 보행자나 조깅족을 위한 코스가 따로 있는데 안지키기 때문에 아주 무질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몰린 자전거는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불규칙한 노면과 공격적인 차들이 자전거 이용자들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박명자/서울 구로구 : 차들이 양보를 안 해 주고 기회를 안줘요. 뒤에서 욕도 하고요.]
최근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자전거 활성화 방안들.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투자와 시민의식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어린이들의 작은 전시회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소아암 환자들의 그림 30여 점을 모은 '어린 생명전'인데요.
가끔 등장하는 환자복과 병원 풍경을 제외하면 그림들 속에서 질병과 고통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창희/관람객 : 투병 중에 힘들지만 색감이나 주제를 보면 모두 밝고 희망적이더라고요.]
가냘픈 몸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희망과 동심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오늘의 날씨>
말복인 오늘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전이 34도, 춘천과 전주, 울산이 35도 대구는 3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는 있지만 한때 구름이 많아지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우량은 5에서 30mm 정도지만 곳에 따라서는 천둥·번개와 돌풍까지 동반한 다소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는 오늘을 고비로 천천히 누그러져 다음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 선까지 내려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