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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마술사 이은결, '마술 챔피언' 등극

<8뉴스>

<앵커>

신세대 마술붐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 마술사 '이은결'씨가 큰 일을 해냈습니다. 마술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세계 챔피언십 2006'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긴 손가락을 이용한 속도빠른 기술, 예상을 깨는 반전과 드라마틱한 마술구성이 돋보이는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씨.

지난 6일 스웨덴에서 끝난 '세계 챔피언십 2006' 에서 이씨는 2관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마술사 47명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일반 마술 부문에서 1등을 했고, 라스베거스에 가장 어울리는 후보를 뽑는 '라스베거스 특별상'도 수상했습니다.

이번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손가락에 관절염을 앓을만큼 5년넘게 열정을 쏟은 결과였습니다. 

[이은결/마술사 : 어쩔때는 연습하다보면 스스로 빠져들 때가 있어요. 너무 오래 해서...]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10년전인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마술이었지만 이씨는 이제 천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은결/마술사 : 손재주나 말재주 둘 중에 하나로 사는 아이이기 때문에 남을 속일 수 밖에 없나는 사주가 나왔어요.]

이번 수상기념으로 마술의 도시 라스베거스에서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마술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은결/마술사 : 한국적인 전통의 얼과 한이 들어있는 마술을 하려고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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